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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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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서 가장 넓은 노천온천을 자랑하는 고급료칸, 무소엔 가이드북 ENJOY규슈의 저자이며, 레디꼬 블로그 운영자 정태관입니다. 오늘은 유후인에서 가장 넓은 노천온천을 자랑하는 고급료칸, 무소엔(몽상원) 이야기 입니다. 무소엔은 유후인이 인기 온천여행지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한 료칸 중 하나에요. 아주 오래전 카메노이벳소 사장, 타마노유 사장, 무소엔 사장 세명이 유후인온천 활성화를 위해 유럽으로 견학을 다녀왔는데, 그 당시의 무소엔 사장은 지금은 고인이 되었다는.. 조금은 슬픈 이야기도 있고... 타마노유, 카메노이벳소는 유후인을 대표하는 최고급 료칸으로 꼽히는데, 무소엔은 어이없게 무라타에 밀려서 유후인 3대 료칸에는 못들어가는 아쉬움이... (하지만 료칸에 가보면 정말 좋은 료칸이고, 직원들 서비스도 훌륭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아무튼... 무소엔은 유..
바이엔 료칸, 유후인에서 손꼽히는 넓은 노천온천이 있는 추천료칸 아기자기한 온천마을 유후인은 료칸들의 특성상 넓은 노천온천이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유후인에서 제법 큰 료칸에 가야 넓은 노천온천을 만날 수 있는데 바이엔(梅園) 료칸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의 소박한 료칸들과는 달리 .. 비교적 규모가 있어보이는 바이엔... 오른쪽 처마 밑으로는 숙박자에게 빌려주는 자전거도 보입니다. 명원 명수의 바이엔(名苑と名水の宿 梅園)이라는 풀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엔은 무엇보다 넓은 부지(1만평)와 좋은 온천 수질로 유명합니다. 바이엔의 로비에는 이렇게 기념품을 파는.. 장터 느낌이 살짝 있어서.. 왠지 다른 온천마을의 큰 료칸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단체 손님이 많지 않고 개별여행으로 찾는 사람이 많은 곳 답게 로비는 소박한 바이엔 료칸.. 저..
역사와 전통의 하코네 온천 료칸, 미카와야 지난번 휴가 겸 취재때 무리해서 일정에도 없던 하코네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도쿄 근교의 온천여행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단연 하코네 온천입니다. 닛코나 기누가와의 온천지도 제법 인기가 있지만, 교통체계도 잘 갖추어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없는 화산지대를 직접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하코네 온천의 인기 비결입니다. 하코네는 일본의 인기 온천여행로 사랑받은 곳 답게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온천 료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후지야 호텔(료칸)'과 함께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료칸으로 손꼽히는 곳이 미카와야 료칸입니다.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코네 미카와야 온천 료칸의 외관입니다. 초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보수와 증축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어쩐지 어수선해 보인다는 느낌이..
예쁜 여주인이 반겨주는 유후인의 고급 료칸 일본의 전통 숙소인 료칸에는 상징적인 여주인이 있습니다. '오카미'라 부르는 료칸의 여주인은 한자로는 여장(女将).. 왠지 여자 대장부가 생각나지만 실제 만나본 '오카미'들은 정말 너무너무 곱고 아름다운 분들이었습니다. 유후인 카이카테이 료칸 제가 만나본 일본 료칸의 오카미 중 가장 멋진 분이었습니다. 곱고 갸냘픈 외모이긴 하지만, 어딘지 모를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몸에 베어 있는 친절함은 VIP를 많이 상대하는 고급 료칸의 주인 다운 느낌을 줍니다. 유후인 카이카테이 료칸 로비에는 ㅋㄹ래식한 느낌의 난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료칸에 있는 이로리(화로)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난로 옆에는 서재와 커피와 차가 무한 제공되는 자판기(무료)가 있어서.. 낮에 한가롭게 햇살을 받으면서 책을 읽고 휴..
모르겐, 대학로의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지난 여름에는 "ENJOY규슈"라는 여행책의 마무리로 아주 바쁘고 정신이 없었어요. 두번째 쓰는 가이드북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일본온천, 유후인, 쿠로가와, 료칸을 꼼꼼하게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쓰고 싶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어요. 머리도 식힐겸 주말에는 카페에 앉아서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찾은 대학로의 작은 카페 '모르겐' 커피와 와인을 파는 모르겐의 입구에는 와인병을 몇개 버려두었어요. 맥주집, 소주집은 빈병을 파는데 와인집은 와인병을 팔지 않는군요.. 와인병은 공병 수거해가는 곳이 없는걸까요? 아무튼 '모르겐'은 독일어로 '아침' 아침을 상징하는 해가 그려진 예쁜 타이포가 있는 간판~ 제가 앉은 반대쪽에는 단체손님들을 위..
하코네 여행을 편하게 하는 방법 호수 넘어로 후지산이 보이는 풍경 일본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인 이 풍경을 볼 수 있는 하코네 국립공원은 도쿄 근교의 여행지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신주쿠역에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하코네는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다큐선(小田急線) 열차와 하코네 등산열차, 등산버스 등 편리한 교통시스템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멋진 외관과 편안한 좌석으로 되어 있는 특급열차인 로망스카를 이용하면 보다 아늑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객이라면 하코네 프리패스를 이용해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지만, 하코네 여행의 또다른 매력인 료칸!! 료칸에서 숙박을 하는 여행객은 고민에 빠집니다. 료칸의 체크인은 통상 오후 3시, 그럼 그전에 짐을 들고 여행을 해야할까요? 물론 코인..
일본여행은 헬로키티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본의 캐릭터 산업을 대표하는 헬로키티, 여행중 헬로키티 전문점을 만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각 여행지마다 그 곳 한정판 키티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 한정판 헬로키티들만 봐도 그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 문화 컨텐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온천, 지옥순례로 유명한 벳푸의 한정판 헬로키티 입니다. 다소곳하게 온천욕을 즐기는 키티의 모습.. 귀엽죠? 사실.. 벳푸는 온천을 즐길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온천, 특히나 노천온천을 원한다면 벳푸 보다는 유후인이나 쿠로가와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1879년 창업한 벳푸에서도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인 타케가와라 온천(竹瓦温泉)입니다. 그나마 벳푸 시내에서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지만 노천온천은 없습니다. 벳푸에 마땅한 온..
일본온천여행,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비결 우리나라말로는 여관인 일본의 전통 숙소인 '료칸' 저렴하게 느껴지는 여관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료칸의 하루 숙박비용은 보통 1인당 15,000엔부터 60,000엔까지 왠만한 특급호텔보다 훨씬 비싼편입니다. 서구권과 달리 일본, 특히 료칸은 객실당 요금이 아니라 1인당 요금으로 계산을 하는 이유는 료칸의 숙박요금에는 체크인 당일의 저녁식사와 다음날 아침의 식사가 포함되어 있고, 그 식사가 가이세키요리라는 일본 전통의 코스 요리이기 때문에 료칸의 요금이 비싼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에 온천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이렇게 비싼 료칸에 숙박해야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료칸, 온천여행을 제일 많이 가는 유후인 지역에도 저렴한 숙소가 많이 있습니다. 단지 여행사에서는 수익의 문제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