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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서울 맛집

서소문 메밀면 맛집 유림면 내돈내산 후기

여름이 되면 시원한 메밀면이 생각납니다.

사실 1년 365일 메밀면을 파는 곳은 많이 있지만

어쨋든 여름의 별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밀면이야 어디나 비슷한 맛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 분들도 많지만

나름 유명한 메밀면 전문점들이 있습니다.

 

광화문 미진

서소문 유림면

남대문 송옥

 

이렇게 3곳을 강북 3대 메밀면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서울시청 맛집으로 꼽히는 유림면은 시청역에 있습니다. 

2호선을 이용하는 경우는 11번이나 12번 출구

1호선을 이용하는 경우는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1번 출구는 11번이나 12번 출구보다는 멀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있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메밀면 맛집을 찾는다면 1호선 시청역 1번 출구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주 일요일은 쉬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소독 완료업소라고 합니다. 

세스코 멤버스 존이기도 하고 2015 블루리본을 받았고

밑에 빨간색 돌고래는 중국계 Ctrip의 먼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오랜 업력을 갖고 있는 유림면의 마스코트 캐릭터

70년대 신문 4컷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입니다.

 

50년이 넘은 전통을 갖고 있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리뉴얼을 통해 깔끔합니다. 

여기는 2층의 모습

 

 

선불입니다.

 

메밀국수는 판에 나오는 메밀이고 2판이 나옵니다.

 

 

 

물과 젓가락 컵, 간장, 고추가루 등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하얗고 약간 길죽한 단무지

개인적으로 메밀면의 맛은 송옥이나 미진을 좋아하지만

단무지는 유림 단무지를 좋아합니다.

 

저에게 시청 메밀면 맛집이라기 보다는

시청 단무지 맛집이라는...-_-;;

 

 

쯔유는 사진이 좀 애매하게 나왔는데

간 무가 기본 베이스로 깔려나옵니다. 

 

파가 예쁜 라탄 바구니에 담겨 나오네요.

원래 이랬었나? 

 

 

지인분들과 함께 방문해서

냄비국수를 하나씩 시키고, 판은 3장을 주문했습니다.

 

유림면의 냄비국수

반숙 계란이 포인트인데, 서빙되서 나오는 순간

많이 익은 느낌의 계란 때문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메밀면을 먼저 먹으려고 했지만

점점 익어가는 계란 노른자 때문에 오른쪽으로 갈 수 밖에 없었네요.

 

다행히 계란 노른자는 75%이상 살아 있었습니다. 

이 계란 노른자에 찍어 먹는 첫 맛이

유림면 냄비 우동의 하이라이트

 

 

유림면 냄비 국수를 맛있게 먹는 법은 4단계 입니다. 

 

첫번째, 국수 면을 계란 반숙과 한입 먹고

 

두번째, 이미 익어버린 계란 노른자랑 먹고

 

 

세번째는 잠깐 쉴겸 메밀면을 먹고

 

 

네번째는 다시 냄비 우동을 먹습니다.

 

 

 

 

 

그러고보니 취향에 따라 다섯단계일 수도 있네요

칼칼하게 고추가루를 뿌려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드라마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에서 나오면서

젊은 층에게도 상당히 유명해진 유림면

 

간판에는 50년 전통이라고 되어 있는데

옛날 일기장을 찾아보니 2013년에 방문했을때도

50년 전통이었습니다.

since.. 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청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