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건담시리즈의 세계관(이거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을 담고 있지 않은, 외전격인 건담시리즈로 기존의 건담 시리즈를 전혀 알지 못해도 재밌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나도 10년전 처음 MS08소대를 시작으로 건담을 좋아하게 되었다.

 

건담시리즈의 기본이 우주전쟁인데 반해 지상전이라는 점에서 건담 08소대만의 매력적인 매카닉(육전형 건담인 RX-79(G), Ez8, RGM-79(G) )과 전투신을 볼 수 있다. 특히 정글에서 게릴라와의 교전, 사막에서의 잠복 등은 밀리터리 매니아에게도 구미가 당기는 내용이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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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잠복중인 RX-7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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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프와 시가전을 벌이고 있는 RX-79(G) E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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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진지까지 구축해놓은 지온군의 자쿠>
진지구축은 어떻게 했을까? 건담이랑 자쿠가 삽질하고 흙포대 쌓는 장면을 떠올리니 므흣하군...

또한, 일반 지구인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상대나 동료에 비해 절대적으로 강하지도 않고, 소대원들과의 팀플레이 등은 매우 현실적이다. 시드에서 갑자기 씨앗 깨지면서 레이다의 모든 적이 사라지는 등의 내용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이다.

 

가장 큰 줄거리가 우주에서 우연히 만난 연방군의 시로 아마다 소위와 지온의 공주(?) 아이나 사할린이 지구에서 적으로 대면하면서 전쟁의 무상함을 생각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
로맨틱 SF"라는 장르로 부르는 건 어떨까 한다.

 

특히나 빔샤벨로 빙하를 녹여 온천을 하는 장면은 러브 스토리의 압권이며, 눈쌓인 곳에서 즐기는 남녀 혼탕의 노천온천이라는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은, 일본의 아름다운(?) 정서를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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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의 빔샤벨이 만들어낸 천연온천, 온천의 뽀얀 김때문에 건담이 흐릿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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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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