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열차의 왕국 이라해도 부족함이 없을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다양한 열차들을 타고, 보게 된다.

그동안 일본을 여행하면서 타 본 열차와 그냥 찍기만 했던 열차들의 사진만도 100장이 훨씬 넘는다.
전국 곳곳에 다양한 열차들이 운행하고 있다. 그 중 내가 좋아하는 열차 몇가지만 정리해 볼까한다.

1. 토덴 아라카와센(都電荒川線)
동경의 유일한 노면전차이다. 60~70년대 동경의 수많던 노면전차가 폐선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동경 시내의 노면전차이다. 동경여행을 하면서 시간이 남는다면 한번쯤 타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참고로, 아라카와센 말고 동경 근교에서 노면전차를 탈 수 있는 곳은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인 에노시마로,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노면전차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JR오오츠카역에서 바로 연결되며,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뒤쪽에도 정류장이 있다.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카야마, 히로시마, 마츠야마, 하코다테, 삿포로 등 일부 도시에는 아직도 노면전차가 운행되고 있다. 살짝 느린 느낌이 답답할 수 있지만, 난 그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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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즈니 리조트 라인
디즈니 씨와 디즈니 랜드, 마이하마역, 호텔지역을 순환하는 모노레일이다. 밖에서 봐도 미키마우스 모양의 창문과 색상, 디자인 모두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1회 순환에 250엔, 1일 자유승차에 650엔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결국 탈 수밖에 없었다.
내부의 좌석은 살롱처럼 되어 있고, 밖에서는 볼수 없던 미키마우스 손잡이가 눈길을 끈다.
이 손잡이를 잡고 있으면 대화에서 수서까지도 서서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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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이터스 열차
이건 타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이뻐서 올린다. 삿포로역에서 니세코로 가는 열차로 관광시즌에만 운영되는 열차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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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와테 은하철도
역시 타보지는 못했지만 특이한 열차라는 생각에 올린다. 하치노헤역에서 찍었는지 어디서 찍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저 이름을 보고 눈을 의심했고, 사실을 확인하고 므흣한 미소가 번졌던것은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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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시오페이아
동경-삿포로를 운행하는 일본에서 가장 호화로운 야간열차 카시오페이아의 기관차
내가 찍은 열차 사진중 두번째로 이쁜것 같다.
신혼여행으로 꼭 이용하고 싶은데 도대체 누구와 함께 탈지 너무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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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큐슈 신칸센 츠바메
카모메, 소닉, 유후인노모리 등 예쁜 열차가 특히나 많은 큐슈에 2004년 3월 등장한 큐슈 신칸센 츠바메! 빠르기도 최고! 예쁜것도 최고! JR큐슈열차의 큰형님이라고 부르고 싶긴한데 늘씬하게 빠지고 섬세한 내부 디자인을 보면 그냥 큰언니라고 불러야 맞을듯 싶다.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고 잘되어 있는데 현재 운행하고 있는 신야츠시로에서 가고시마까지는 불과 35분(약140km). 여차하면 화장실에서 일보는 동안 탑승이 끝날 수도 있다.
츠바메는 열차가 참 예뻐서 좋은데 짧은 탑승시간 중 대부분이 터널을 달리는 것이 아쉽다. 참고로 터널 신칸센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산요신칸센보다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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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난카이 특급 라피도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 중심인 난바로 가는 난카이센의 특급열차 라피도.
처음 보는 순간 철인28호가 생각날 수 밖에 없다. 로보트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이다.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운행하는 JR의 특급열차는 건담모양이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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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차 사진을 보고 있으니 JR패스 가지고 일본에 놀러가고 싶다.
어쨌든 내일은 소백산에 가기 위해 청량리에서 단양역까지 무궁화호를 탈텐데 그걸 위안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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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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