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아사히카와 거래처에서 회사에서 방문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맛보라며 오미야게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오미야게お土産 한자를 보면 토산품이라고 쓰여있는데, 여행기념품 정도의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일본 현지인들이 회사를 방문할 때 그 지역의 대표적인 간식을 사다주는 것도 여행사 근무의 소소한 즐거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오미야게.. 과자는 '氷点下 41효우텐카 욘주이치' 입니다. 

이 과자를 알기 전에 우선 아사히카와라는 지역에 대해 좀 아셔야 하는데, 홋카이도의 가장 중앙(삿포로에서 북동쪽에 위치)에 있는 아사히카와는 홋카이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아시아나 항공의 비정기편이 운항하고,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알려진 주요 관광지는 '펭귄을 날게 하라'의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여름에는 라벤더, 겨울에는 카메라 CF의 배경이된 하얀 눈밭으로 유명한 후라노, 비에이가 있는 지역입니다. 





1902년 아사히카와의 카미카와2등 기후 관측소에서 기록된 일본 최저기온인 영하 41도를 네이밍한 오미야게 입니다. 




극한의 기후를 표현하기 위해 하얀색과 파랑색을 사용한 패키지..저기 날아가는 펭귄 보이시죠? 아사히야마의 명물 펭귄되겠습니다 ㅋㅋ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대표하는 오미야게인건지... 아사히야마동물원 버전인건지 동물원 이미지가 가득하네요. 





견과류가 달달한 시럽에 엉겨붙어 있는 모습.. 마치 눈속에 파뭍혀 있는 듯함을 표현하고 있어요. 





견과루 반대쪽은 이런 모습... 화이트 초코릿으로 하얀 눈을 표현하고 있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홋카이도의 이미지. 순수하면서도 혹독함을 전해주는 그런 홋카이도의 이미지를 과자에 표현하다니....

감동하면서 사진만 먼저 찍고 , 맛을 보지 않고 직원들에게 나누어주었는데... 과자를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수많은 일본 오미야게용 과자들을 먹어보았지만... 이것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

사람 입맛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블로그나 책, 여행가는 손님들과 상담할 때 음식에 대해서는 최상급의 표현은 자제하는 편인데, 이건 정말 최고에요 ㅋㅋㅋㅋㅋ


직원들한테 나눠준게 막 후회되고... ㅠㅠ 또 먹고 싶어져서 처음으로 친한 가이드님한테 홋카이도에 갔다오면서 이거좀 사달라고 부탁까지 했다는....

아무튼 아사히카와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영하 41도를 꼭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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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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