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지난 싱가포르 여행 중 마지막날...
현금은 없고 카드만 있었던 절박했던 상황...

모든것을 포기하고 공항근처가서 인터넷이나 할까 했는데, 
10일간의 여행 중 유일하게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해 사진을 찍기 위해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굴 벌게져서..미친듯 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니.. 왜 이렇게 여행해야하나 슬퍼졌기 때문에
스스로 위로를 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쿠키 뮤지엄을 찾았습니다. 




첫번쨰 싱가포르 여행때 마리나베이 샌즈호텔에 올라보고..
묘하게 생긴 동그란 건물과 꽃잎 같은 건물이 모하는 애들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면서 쿠키뮤지엄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두리안 처럼 생겼다고... 두리안 건물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일반 여행객의 입장에서 굳이 갈 필요는 없지만... 정말 쿠키를 좋아하거나 차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쿠키 뮤지엄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앉고 싶으면 기다리라는... 너의 인내에 감사한다는... 그런 메세지입니다. 
그렇습니다. 쿠키뮤지엄의 자리는 불과 4인*3테이블 밖에 없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는 앉기 힘든 곳입니다..




쿠키뮤지엄은.. 사실 쿠키가게입니다. 
그리고 가게 한쪽에 테이블 세개가 있어서 카페처럼 이용할 수도 있구요. 



메뉴판을 보는 순간.. 감동.. 
메뉴판을 예술로 승화시킨 하나의 작품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르사이유 궁전과 마리 앙뜨와네뜨...
예쁜 메뉴판은 감동적이지만.. 읽기 힘든 글꼴 때문인지..메뉴판을 한참을 봐야 했다는...




아.. 읽기 어려워...




조촐한 혼자만의 셋팅... 혼자 여행이 편하지만 이런.. 맛난거 먹을 때는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케익한접시와 예쁜 얼음 장미차...




색깔이 너무 예뻐서 소리지를뻔 했네요~~ 꺄.. ㅋㅋ




주루룩 초코릿에 금빛 초코알맹이와 딸기로 가니쉬하고...
생크림위에 딸기와 블루베리로 한껏 멋을 부린 케익 되겠습니다. 




딸기를 걷어내면 이른 느낌 ㅋㅋㅋ




깔도 좋고 맛도 좋았던 얼음 장미차...




둘이서 한잔을 시켜먹어도 될정도로 양이 많은 것 또한 좋았습니다. 
폭풍 질주를 하며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땀 범벅이었던.. 상황에서 일단 한잔 원샷하고...
천천히 케익과 음미~~




싱가포르 맛집 쿠키뮤지엄의 자랑... 쿠키 시식이 시작됩니다. ㅋㅋㅋ




우앙... 전부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하나하나 주면서 맛이 어떠냐구 자꾸 영어로 쏼라쏼라..
흠.. 굿!
흠.. 쿨!
흠..나이스!
흠.. 소 굿!
흠.. 소 쿨!

짧은 대답에 흥미를 잃은 직원이 배식(?)을 서둘러 마치더군요 ㅋㅋㅋㅋ





쿠키들이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특별한 선물로 좋을 것 같은 싱가포르 쿠키 뮤지엄이었습니다. 


아.. 얼음 장미차와 케익.. 세금 포함 가격은 S$ 35.30
조금 더 보태면 3단 트레이 하이티 셋트도 먹을 수 있을 만큼 가격은 좀 센편이지만.. 
나름 시식도 포함되어 있고 하고.. 정말 간절했던 스위츠였기 때문에 만족스럽기는 했습니다. 

싱가포르 맛집 쿠키 뮤지엄에 관한 내용은 
제가 쓴 싱가포르 가이드북.. 랄랄라 싱가포르에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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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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