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여행사 직원들의 와인수업.. 아미드바인 9기의 6번째 수업은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했습니다. 
오오.. 어쩐지 실전 같은 수업이랄까... 들뜬 기분으로 정동의 보나베띠를 찾아갔습니다. 




덕수궁 뒷편의 조용한 곳에 위치한 보나베띠의 셋팅... ㅋㅋㅋㅋ 본격적인 이태리 레스토랑이에요..




보나베띠의 미네랄 워러.. 시원하네요 ㅋㅋ




레스토랑에서 수업을 하니 먼가 조금 어수선하다는 의견이 있기는 했지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와인을 먹을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이태리에서는 와인을 마신다고 안하고 먹는다고 하네요.. 밥처럼 ㅋ

어찌되었건 처음 나온 음식.. 페스카토레 15,000원




상큼한 발사믹 소스에 신선한 해산물 볶음과 신선한 샐러드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마르게리따 15,000원
이태리의 여왕이 즐겨 먹었다는 이태리를 상징하는 피자라고 하네요..
흠..이런 의미가 있는줄은 몰랐다는 ㅋㅋ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맛있어요^^ 





직접 와인을 따라주시는 소믈리에님~
캬...실전 수업 다운 느낌이 듭니다.

처음 따른 와인은 
베리드끼오 데이 카스텔리 디 제시
Verdicchio dei Castelli di Jesi


최근에 DOCG등급이 된 와인으로.. 좀 강한 느낌이네요...
화이트답지 않게 쓴맛이 강해서 조금 놀랐는데.. 맛있는 쓴맛 때문에 유명하데요.




다음 와인은 Piccini Orvieto
슬로우 시티로 유명한 오르비에또란 마을에서 토착품종으로 만드는 와인인데..
화이트 와인이 강세인 이태리에서도 손꼽히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근데.. 먼가 좀 달달한걸 기대하고 화이트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안맞을 수 있는게..
어쩐지 밍밍합니다. 
그래서 살짝 실망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앞에 음식과 함께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이태리 와인은 음식과 함께 먹어야 와인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흠.. 역시 오묘합니다. 이런게 마리아쥬인가...라는것도 생각해 보게되었구요.





베르디끼오는 병 모양이 참 독특합니다. 
아무나 이렇게 만들 수 없다고 하는데 여기는 이 병 모양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해요.




이건 선생님이 보여준 다른 베르디끼오의 라벨..
너무 흘려써 놔서 읽기 힘드네요. 아무튼 베르디끼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글씨 모양을 기억해 둡니다 ㅋㅋ




신선한 야채와 베이컨, 파마산 치즈가 어우러진 시저샐러드..13,000원




미국쪽에서 특히 인기 있다는 피노그리지오 품종의 와인도 한잔....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까르보나라 14,000원




걸죽한 크림 소스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ㅋㅋㅋ 맛은 좋았습니다. 




신의 물방울 11권에 나왔다고 하는 요리오!!
몬테풀치아노 품종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신의 물방울 고고~~




조금 늦게 오신 분들도 계시고...수다를 떨다보니 허기가 졌기 때문에..
피자를 추가 했습니다. 




향긋한 고르곤졸라 피자 14,000원
역시 꿀에 찍어먹어야 제맛.. 




신의 물방울 13권에 김치랑 먹을때 어울리는 와인으로 소개된 그라벨로입니다.
깔라브리아(이태리 지도에서 앞굼치 쪽) 지역에서 갈리오포 품종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여행전문가이시기도 한 와인 선생님이 여행중에 직접 가보기도 했는데..
진짜로 고추밭 사이에 포도밭이 있고 그렇다네요...




이 와인은 함께 수업을 듣는 오스트리아 대사관 직원분께서...
선물받은 와인이에요.

저는 향기가 너무 탁해서 별로...라고 하고 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한 그런 와인입니다. 
제 입맛이 특이한건지..ㅠㅜ




꽃향기가 정말 대박인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
얼마전 친구들이 집에 놀러온다해서 사왔던 뉴질랜드 와인과 브랜드는 달랐지만..
같은 품종이어서 그런지 비슷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은 달콤하지만 맛은 달지 않고.. 아무튼 참 마음에 드는 와인..




수업하면서 먹고 마시고 하다보니..
영업시간이 거의 끝나갑니다. 저희 일행을 제외한 모든 손님들이 나간 조용한 상황...

보나베띠..(잘먹겠습니다..라는 뜻이었던듯..)의 예쁜 풍경..




맛있는 음식과 함께..와인향기 가득한 그런 부위기..
요즘 와인바는 먼가 좀 캐쥬얼하고 그런느낌이 많은데.. 이곳은 조금 정통 스러운 느낌?

접대를 하기도 좋은 장소일것 같습니다. 
(보나베띠 옆에는 글로리아 진스 커피가 있어서 역시..접대용인가..ㅋ
커피 마시러 한번 낮에 가야겠어요^^)




와인셀러가 양쪽에 있어요. 
실온에 보관중인 와인은 오른족.. 와인냉장고는 왼족에 있네요.





요런 장식장도 있구요..




살짝 카메라를 올려서 찍어보니..몬가 나무그늘 아래서 이태리 음식을 즐기는 분위기랄까...




샹들리에도 예쁘고..꽃장식도 예뻐요.




마지막으로 신의물방울 19권에 나온 CASALE VECCHIO 카살레 베끼오를 먹었습니다. 
역시나 몬테풀치아노 100%의 와인...

분위기가 좋은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이태리 와인 수업...
기분이 참 좋았던지라... 수업이 끝나지 않고 1시까지 연장....
와인도 많이 마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와인수업이었습니다^^


DISQUS 로드 중…
댓글 로드 중…

블로그 정보

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최근에 게시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