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나가노현의 럭셔리 동네...시골이지만 시골스럽지 않은 카루이자와를 대표하는
초럭셔리 리조트 호시노야에서는 결혼식을 위한 장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매우 적지만 결혼식만큼은 교회에서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호시노야에서 운영하는 곳도 교회입니다. 교회의 이름은 돌의교회 石の教会



숲속에 있다는 돌의 교회를 찾아가는 길.. 저 앞에 돌의 교회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나무가 많아서 살짝 실망..
하지만 알고보니 이곳에서 돌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야 진정한 돌의 교회가 나온다고 하네요.





돌의 교회로 가는 돌로만들어진 길...
모양이 다른 각각의 돌을 하나한 정성스럽게 만들어두었다는 것을 쉬게 알 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나무들 사이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교회의 모습...



돌의 교회 입구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여기까지는 큰 감동은 없었습니다만....




돌의 교회는 우치무라 간조内村鑑三라는 분의 기념당으로도 이용되고 있는데, 보아하니 메이지시대의 학자 같군요.
愛國禁酒 애국금주...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술을 끊으라는 극단적인 메세지...가 눈에 띄네요. 꼭 그래야만 했는지요? ㅋㅋㅋ




교회의 입구.. 헌납하는 통인듯 싶네요. 





돌의 교회.... 분명 교회이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예배를 보는지.. 실제로 목사님이 계실지는 의문이 갑니다. 
역시나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둔 듯한 그런 교회입니다. 




돌의 차가운 느낌을 조금이나마 보완해주는 나무 인테리어(라고 할것도 별로 없지만)와 꽃 장식들....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물흐르는 소리가 교회 전체에 퍼지고 있어 친환경적인 느낌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2층에서 1층의 제단 앞으로 이어지는 길...
물론 목사님이 입장하는 용도라기 보다는 신부가 행진하는...길로 보입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교회의 모습.. 4-5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의자 여덟개....
소수의 인원만 초청하는 것이 일본의 결혼식 풍습이지만, 이정도 좌석은 너무 적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어쨋건 큰 창으로 햇살이 참 예쁘게 들어옵니다. 



출구와 입구가 다른데, 출구에서 바라본 모습이 조금 더 멋집니다. 어쩐지 빵을 잘라논 듯한 느낌도 드네요. 
(아침식사 전이라 배고파서 그랬나봐요 ㅋㅋ)




숲속에 숨어 있는 돌의 교회
근대건축의 3대 거장 중 한명인 미국인 건축가 Kendrick Kellogg가 1988년 유일하게 아시아에 설계한 희소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유기적 건축(organic Architecture)’의 제 1인자로 알려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위업을 계승하는 건축가라고 하는데...
건축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곳에 방문하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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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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