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지난 여름에는 "ENJOY규슈"라는 여행책의 마무리로 아주 바쁘고 정신이 없었어요.
두번째 쓰는 가이드북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일본온천, 유후인, 쿠로가와, 료칸을 꼼꼼하게 소개하는 가이드북
쓰고 싶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어요.

머리도 식힐겸 주말에는 카페에 앉아서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찾은 대학로의 작은 카페 '모르겐'



커피와 와인을 파는 모르겐의 입구에는 와인병을 몇개 버려두었어요.
맥주집, 소주집은 빈병을 파는데 와인집은 와인병을 팔지 않는군요.. 와인병은 공병 수거해가는 곳이 없는걸까요?

아무튼 '모르겐'은 독일어로 '아침'
아침을 상징하는 해가 그려진 예쁜 타이포가 있는 간판~



제가 앉은 반대쪽에는 단체손님들을 위한 6인석, 8인석 원목 테이블이 있어요.
스터디를 하거나, 친구들과의 모임을 할때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편 자리에는 이렇게 예쁜 스탠드가 있어요. 스탠드 옆의 창에는 전구가 그려져 센스를 더해줍니다.



모르겐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와 코코아..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노란컵에는 참크래커가 있습니다.
친절한 모르겐의 오너분께서 참크래커를 리필해주셔서..너무 고맙다는^^



첫번째 가이드북인 ENJOY호주 작업을 할 때, 맹활약을 했던 애플 iBook이 죽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은
삼성 넷북 NC20.. 이미 사진 작업은 끝났기 때문에 넷북으로도 원활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NC20.. 저처럼 간단하게 인터넷만 이용하고, 워드 정도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강추하는 노트북입니다.



머리를 많이 써서일까요? 스트레스 때문인가요?
아무튼 급 배고픔을 못이기고 메뉴판을 달라고 했습니다. 
두툼한 스케치북에서 스프링을 빼고, 손으로 적은 모르겐의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와 수제 햄버거 세트는 8,000원!! 
패스트푸드의 햄버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주문하고 조금 오래 걸리는 것은 역시 수제버거의 매력?)



모르겐에서의 작업이 순조로왔던 것은 역시.. 흡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1. "모르겐"의 예쁜 스탠드를 무시한 자연광을 받으며...
2. 삼성 넷북 NC20을 웹브라우져와 워드를 실행하며...
3. 연필을 귀에 꽂고 '편리 스머프' 컨셉으로...
4. 식후땡을 즐기며...
5. "ENJOY규슈"의 교정을 봤습니다.  
(숨막히는 멀티태스킹으로 탄생한 가이드북입니다)

아무튼 책이 출간된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블로그에 책 출간을 알리는..
어딘지 게으른 레디꼬의 대학로 맛집 모르겐 후기 겸, 
유후인, 쿠로가와, 료칸여행을 꼼꼼히 담은 ENJOY규슈의 집필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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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 모르겐 대학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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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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