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온천, 입욕 문화가 일본을 대표하듯 핀란드에는 사우나 문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우나를 생각하면 사우나가 문화가 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총 인구 500만명의 핀란드에 가정 및 공공 사우나가 100만 곳 이상이 된다니 
충분히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핀란드인들도 사우나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합니다.(자이리톨껌 보다도 더..^^;)

온천이 용출되는 특수한 지역에만 있는 일본의 온천과 달리 사우나는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핀란드에는 경치가 좋은 곳이라면 어디에든 사우나가 있습니다. 
아래는 헬싱키의 바다에 면해 있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우나 인데 운좋게도 지인분이 다녀올 수 있었다고 하며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왼쪽이 사우나 건물, 나무벤치가 있는 정원은 바다와 면해있습니다.




목욕탕이 보이는 우리나라 사우나와는 달리 사우나에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이곳은 바다가 보이는 훌륭한 전망을 갖고 있는 사우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우나에 매점이 없음 힘들겠죠? 매점과 함께 가운데는 화로가 있어 이곳에서 소세지를 구워먹는것도 핀란드의 독특한 사우나 문화 중 하나라고 합니다.




휴게실에서 쉬면서 간식도 먹고, 신문도 보며, 멋진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깥으로 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정원의 한쪽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우나에서 덥혀진 몸이 북유럽의 시원하고 맑은 공기와 만났을때를 상상해보면 휴..짜릿할것 같습니다.-_-




산책로를 따라가면 바다로 갈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얼음을 깨고 들어갈 수도 있겠고, 수영에 자신이 있다면 멋진 다이빙을 할 수 있겠습니다.



계속 타월을 두르고 있지만 바다에 들어갈 때는 타월을 벗어야 하는데,
바로 정면에 집도 보이고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도 보입니다.

"아.. 보이지 않을까요?" 라는 걱정을 했더니..

사우나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쳐다 보지 않는다는.. 
핀란드인의 양심에 맡긴 '사우나 매너'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문화중 하나라고 하네요^^

혹시나 여행중 멀리서 사우나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눈깔고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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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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