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호주 퀸즈랜드의 친환경 숙소에 관한 글입니다.
지난 글 호주의 에코투어리즘을 체험해보다. 을 먼저 읽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셀디스타 케언즈 MT의 첫번째 숙소인 '케이프 트리뷰레이션 리조트 & 스파'는 
일반적인 호텔, 리조트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열대우림 속에 있는 숙소는 '퀸즈랜더(Queenslander)'라는 건축양식으로 되어 있다.
이 건축양식은 지역별, 시기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목재구조로 되어 있으며
부지와 건물사이에 나무 기둥으로 공간을 띄어놓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열대에 있기 때문에 지열로 인해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며
이곳으로 공기가 순환되어 시원함과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브라인드의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창문도 인상적이지만
확실하게 닫히는 것이 아니고, 나름 겨울에 해당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밤에는 조금 추웠다.
5~9월에 이곳에 숙박한다면 벽장에 비치된 담요를 꼭! 사용하자.
 


전체적인 객실의 분위기는 푸근한 통나무집의 느낌으로
높은 천장과 채광창이 있고, 에어콘 대신 천정에는 커다란 팬이 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객실이 아주 화려하게 보이거나 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핸드폰도 이용할 수 없고, 당연히 인터넷도 되지 않는 곳이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하루 숙박하는 요금이 얼마일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경우 
부페식 조식, 2-3시간 열대우림 가이드 투어를 포함한 2인의 요금이 $374이다.
이 요금은 케언즈 시내의 특급호텔, 고급의 리조트와 크게 차이가 없는 요금이다.

도대체 이곳의 왜 이렇게 비쌀까? 


자연속에 빠져 진정한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전세계 어디든 핸드폰 자동로밍이 되기 때문에 휴가중에 회사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받을 수 있고, 심지어 대부업체 김부장의 광고전화도 받아야 한다. 
나의 경우도 이번 여행때 이 곳, 케이프 트리뷰레이션에서를 제외한 모든 일정에서 핸드폰을 수시로 확인하고, 몇번의 광고 전화, 문자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더 이곳에서의 하룻밤이 기억에 남고,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일주일 정도 푹 쉬다 오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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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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