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꼬 블로그

갑자기 생각난 소바가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음식인듯 해서 지난 게로여행이 생각났다.


벚꽃이 피었는데 눈꽃이 아닌 정말 눈이 내렸던 그날.. 게로온천에서 먹은 소바가키를 잠시 소개^^






게로온천의 온천거리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기는 해봐야..

어쨋든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소바전문점 나카사仲仡




11시 30분부터 영업을 하는데 영업 종료 시간은 없다.

그냥 재료 떨어지면 영업이 끝나는데 보통은 오후 3시 정도에 마감이 되고

빠른날은 2시에 마감이 될 때도 있다고 한다.





11시에 도착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메밀을 멧돌에 가는 전통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전시되어 있네요. 

30분전에 도착해 있는데 다행히 줄은 없었지만

알고보니 미리 예약을 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예약한 사람들 먼저 자리를 안내하고, 그 다음에는 선착순으로 자리를 안내했는데

약간 후달리기는 했지만 다행히 웨이팅 없이 착석.





안쪽에는 작은 정원도 있고,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





소바집 치고는 제법 가격이 비싼편

하지만 머.. 메밀로 만든 평양냉면도 만원이 넘으니 그럭저럭 납득은 가더라는..


소바와 게로온천 인근의 특산 야채들로 멋을 낸 '소바 삼미'를 많이 주문하던데

하루 10식한정으로 판매 한다는 소바가키蕎麦掻き가 눈에 들어옴


한정판이라면 왠지 먹어야 할거 같은 의무감이 생겨버림 ㅠㅠ





메밀로 만든 소바 반죽을 그냥 퍼먹는 느낌이다.

걸죽하고 거뭇거뭇한 소바를 퍼먹는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깊은 메밀향은 감동적이라는...





그나저나 양이 적다. 위의 메뉴판은 1500엔인데, 2016년에 가격이 올라 1600엔인데...

양까지 생각하면 엄청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아까는 괜찮다더니 ㅋㅋㅋ)





맛이 심심하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와사비와 간장에 살짝 ㅋ



아무튼... 묘한 느낌의 소바가키는

지금처럼 면을 뽑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에 먹던 전통적인 음식이라고 한다. 


게로온천 나카사는 일본 소바 맛집 다섯손가락안에 들만큼 인기가 있고,

음식 커뮤니티인 타베로그에서도 수십만곳의 음식점 중 TOP500에 든 곳이라고 한다. 



게로에 여행을 간다면, 대부분 료칸에서 숙박을 하니 아침, 저녁식사는 신경을 안써도 되고

상점가에 가면 점심 식사를 할 곳도 많지만

시간을 내서 이곳에서 메밀 소바를 먹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나카사 仲仡

0576-25-2261

岐阜県下呂市森918-47

11:30~재료 다 다 떨어질 때 까지 (저녁 영업 없음, 수요일 휴무)






DISQUS 로드 중…
댓글 로드 중…

블로그 정보

여행 가이드북 저자, 정태관의 블로그입니다. 여러 지역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데, 일본 여행을 가장 좋아해요. 가까우니까요~ 자세한 프로필은 [공지] 확인

최근에 게시된 글